소재가 떨어진 게 아니라 각도가 하나로 굳은 경우가 많습니다. 나누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.
몇 편 쓰고 나면 "더 쓸 게 없다" 는 느낌이 옵니다. 그런데 실제로는 소재가 없는 게 아니라, 같은 소재를 같은 각도로만 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업체 소개를 세 번 쓰면 세 번 다 비슷해집니다. 반면 같은 메뉴 하나라도 가격을 궁금해하는 사람, 재료를 궁금해하는 사람, 아이랑 먹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을 각각 향하면 서로 다른 글이 됩니다.
왼쪽은 업체가 하고 싶은 말이고, 오른쪽은 손님이 궁금해하는 상황입니다. 소재는 그대로인데 글이 달라집니다.
하나를 골라 그 기준으로만 한 편을 씁니다. 두세 개를 섞으면 다시 비슷해집니다.
내용이 겹치는 글이 여러 편이면, 검색한 사람이 어느 글을 열어도 같은 이야기를 봅니다. 읽는 쪽에서는 더 볼 이유가 줄어듭니다.
쓰는 쪽에서도 부담이 됩니다. 이미 쓴 내용을 또 쓰는 느낌이 들면 글 올리는 일 자체가 지겨워집니다. 글이 끊기는 흔한 경로입니다.
이미 올린 글을 지울 필요는 없습니다. 겹치는 글이 있다면 한쪽을 더 구체적인 상황으로 고쳐 두는 편이 낫습니다.
여기까지가 겹치지 않게 쓰는 방법입니다. 문제는 이 판단을 글마다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. 앞에 뭘 썼는지 기억해야 하고, 이번엔 어떤 각도로 갈지 매번 골라야 합니다.
편수가 늘수록 이 부담도 같이 늘어납니다. 대부분 이 지점에서 손을 놓습니다.
소재가 떨어졌다는 느낌이 반복된다면, 각도를 고르는 부담부터 덜어 내는 쪽이 현실적입니다.
사업장 정보만 있으면 글 한 편을 바로 준비해 볼 수 있습니다. 결과물을 먼저 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