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장에서 반복해 듣는 질문은 누군가 실제로 궁금해했다는 증거입니다. 추측보다 확실한 소재입니다.
쓸 게 없다고 느낄 때, 대부분 밖에서 소재를 찾으려 합니다. 그런데 하루에도 몇 번씩 듣는 질문이 이미 있습니다.
전화로 들어온 질문은 누군가 실제로 궁금해했다는 증거입니다. 검색창에 쳤을 가능성도 그만큼 있습니다. 추측으로 고른 주제보다 확실한 소재입니다.
기억에 의존하면 금방 잊힙니다. 적어 두는 자리를 하나 만들어 두는 게 전부입니다.
질문을 다듬어서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. 손님이 말한 그대로 적는 게 낫습니다. 그 표현이 검색창에 치는 말과 가깝기 때문입니다.
구조는 단순합니다. 질문을 제목 쪽에 두고, 답을 먼저 주고, 조건을 설명하고, 관련된 안내를 붙입니다.
네 번째가 중요합니다. 같은 답이어도 구체적인 예가 붙으면 읽는 사람이 자기 상황에 대입할 수 있습니다.
첫 번째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. 손님이 자기 이야기인 걸 알아볼 수 있는 형태로는 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.
여기까지가 질문을 글로 만드는 방법입니다. 소재를 찾는 문제는 이걸로 대부분 해결됩니다. 그런데 다음 문제가 남습니다.
적어 둔 질문 목록은 길어지는데 정작 글은 안 써집니다. 소재가 있어도 한 편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.
소재는 이미 현장에 있습니다. 남은 건 그걸 글로 바꾸는 시간입니다.
사업장 정보만 있으면 글 한 편을 바로 준비해 볼 수 있습니다. 결과물을 먼저 확인하고 판단하시면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