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탁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, 대가와 내용을 다루는 방식에서 문제가 생깁니다.
만족한 손님에게 후기를 남겨 달라고 말하는 건 많은 업체가 합니다. 그 자체로 문제가 되는 행동은 아닙니다.
문제가 생기는 지점은 조금 더 안쪽입니다. 대가가 오가는데 그 사실이 드러나지 않을 때, 그리고 내용을 업체가 정해 줄 때입니다.
할인, 서비스 제공, 무료 이용, 물품, 금전 어느 형태든 후기의 조건으로 오갔다면 그 사실이 후기 안에 드러나야 합니다. 읽는 사람이 그 정보를 알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.
표시 방식과 기준은 업종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. 체험단이나 대가성 후기를 진행하려면 진행 전에 관련 기준을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.
왼쪽 방식은 당장은 편해 보입니다. 다만 나중에 문제가 됐을 때 되돌리기 어렵고, 쌓인 후기 전체의 신뢰가 함께 흔들립니다.
후기는 업체가 통제할 수 없는 자산입니다. 언제 올라올지, 무슨 내용일지, 몇 개나 쌓일지 모두 손님 쪽에 달려 있습니다.
그래서 후기는 있으면 좋은 보조 자료에 가깝습니다. 업체가 직접 설명해야 하는 내용은 결국 업체가 쓴 글로 남겨 둬야 합니다.
여기까지가 후기를 다루는 기준입니다. 정리해 보면 결론은 단순합니다. 후기는 부탁할 수 있지만 내용을 정할 수는 없고, 필요한 설명은 업체가 직접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.
문제는 그 설명을 매번 직접 쓰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. 후기를 부탁하는 쪽이 훨씬 편해 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.
남이 써 주기를 기다리는 것보다, 내가 남긴 설명이 오래 남습니다.
사업장 정보만 있으면 글 한 편을 바로 준비해 볼 수 있습니다. 결과물을 먼저 확인하고 판단하시면 됩니다.